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죠
어머니는 말하죠 - 왜그렇게 사느냐고
밤새도록 방황하며 거릴 걷곤 했었지
어리다고 말하지만 - 어리지 않아요

다시한번 바라봐요
내 눈을 들여다 봐요
진실하게 묻고 있잖아요
날 내버려둬.

내 안에 숨어있는 그 무엇을 발견해
아버지는 말하죠 - 잘못된 생각이래.
물질적인 그 무엇이 전부가 아냐
아주작은 관심들이 필요한 거예요

난 인형이 아니예요.
소리치지 말아줘요
우리에겐 사랑이 필요해요
날 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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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10:34 2006/0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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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어든
학교 담 너머로 들리는 노래소리
아이들의 멜로디는 피아노 음률에 맞춰
내 어린 옛 기억으로 스며드네

햇볕 든 칠판 위에 분필로 그은 오선
마루 바닥위에 낡은 풍금과
그 너머로 앉아 계신
선생님의 입을 쫓아
우리 이렇게 시작했죠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음악선생님의 예쁜 손 따라
낡은 풍금소리 높아만 가면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목소리 힘을 주어 반복했던 발성연습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마루바닥을 발로 구르며
박자를 맞추고 함께 노래불렀던 친구들
이제 모두들 어른이 되어
학창시절 음악시간
잊혀진지 오래겠지

하늘이 맑고 깨끗한 날이 오면
교정에 울리던 새소리와
창 밖으로 쌓여간 우리
즐거웠던 음악시간
큰 나무는 기억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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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20:47 2006/02/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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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 가려진 무늬는 바로 메탈리카의 로고 입니다.

옛생각 나네요.

Kill'em all !!!!




만들어 보시려면 아래 클릭하세요.
http://spstudio.julia.hosting-friends.de/spstudio.html


분노버젼으로 하나 더..
2006/01/24 11:45 2006/0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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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아주 깊은 산속에서 어느날 밤,
커다란, 아주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쓰러졌어.
그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을까?"
.
.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말이야..
소리라는건 누군가 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쟎아.
그런데 소리를 들어줄 누군가가 아무도 없는 그곳에
정말 소리가 있긴 했던 걸까?"
.
.
.

아주 오래전에 카이스트 라는 TV 드라마가 있었다.
위의 글은 故 이은주의 대사중 일부였다.
물론 대사를 완전히 다 기억할 수는 없다,
당시 내용을 떠올려 다시 적어 본 것 뿐..

.
.

정말 소리가 거기 있었을까?
2006/01/13 17:40 2006/0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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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bruised and battered I couldn't tell what I felt
I was unrecognizable to myself
I saw my reflection in a window I didn't know my own face
Oh Brother are you gonna leave me wastin' away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I walked the avenue 'til my legs felt like stone
I heard the voices of friends vanished and gone
At night I could hear the blood in my veins
Black and whispering as the rain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Ain't no angel gonna greet me
It's just you and I my friend
My clothes don't fit me no more
I walked a thousand miles
Just to slip this skin

The night has fallen, I'm lyin' awake
I can feel myself fading away
So receive me brother with your faithless kiss
Or will we leave each other alone like this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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